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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보이는 수도권 병상…백신 도입은?

바닥 보이는 수도권 병상…백신 도입은?
입력 2020-12-11 07:10 | 수정 2020-12-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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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에서 중증환자가 서너명만 더 나오면 더 이상 병상이 안 남습니다.

    임시컨테이너까지 설치해 병상을 늘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잡아야 전국이 잡히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임시진료소가 세워지죠.

    한편 백신에 대해 여러 걱정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정부는 일단 안정성과 일정 면에서 크게 염려할 건 없다고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가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17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서 위중증 환자를 즉시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은 각각 서울 4개, 경기 3개, 인천 1개뿐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이 부족해지자, 서울시는 서울의료원과 서북병원 등에 모두 150개의 컨테이너 이동 병상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 감염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임시선별진료소도 서울역과 대학가 등 인구 이동이 많은 장소 150여 곳에 마련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원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다음주 월요일부터 3주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익명으로, 또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에서 승인이 늦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나라의 백신 공급 일정에는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백신은 우리 식약처가 승인을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나 유럽약품청 EMA같은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승인이 나면, 제출된 자료들을 토대로 자체 심사를 진행해 국내 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민 우선 접종 행정명령과 관련해서도 모더나와 화이자와는 이미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구매 약관을 체결한 상태여서 계약된 백신 물량은 아무 문제 없이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확인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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