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답답하시죠.
지금 미세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면서 서울의 가시거리 3km 안팎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안개가 얼어붙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서울에는 약 3주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 시각 구로구와 광명의 농도가 90마이크로그램 이상으로 매우 나쁜 수준, 그 외 중서부와 전북, 경북 곳곳으로도 나쁨 수준으로 올라와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고농도의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하면서 서쪽 지방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먼지는 주말인 내일까지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또 토요일까지는 크게 춥지 않겠지만 일요일부터는 날씨가 한겨울로 급변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중부 지방뿐만 아니라 남부지방에서도 눈 소식이 있는데요.
눈의 양은 어제보다 많겠고요.
눈구름 뒤로 강한 한기가 밀려오면서 다음 주 초반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에 구름 많이 지나겠고 낮 동안에도 시야가 뿌연 곳들이 많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 9도, 대전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도에만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광주의 낮 기온 11도, 대구 12도, 부산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일요일 또 눈
[날씨] 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일요일 또 눈
입력
2020-12-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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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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