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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포도 AI 확진…전국 확산 비상

영암·김포도 AI 확진…전국 확산 비상
입력 2020-12-14 06:18 | 수정 2020-12-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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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류 인플루엔자, AI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경기도 김포와 전남 영암에서 또 발생했는데, 지난달 26일 이후 지금까지 확진 농장만 전국적으로 13곳입니다.

    방역 당국이 해당 농가와 시설 종사자들에 대해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등 비상상황입니다.

    이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남 영암의 한 오리농장.

    도로가 통제되고, 방역요원들이 농장 주변을 분주하게 오갑니다.

    전남 영암에서만 어제 하루 두 곳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2개 농장의 오리 5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3km 이내에 있는 오리와 닭 14만7천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박종오/전남 영암군청 축산과장]
    "발생 농장으로부터 3km (안에) 농장이 3개 농장이 있어요. 오리농장 하나, 닭농장 두 개. 살처분 완료할 거고요."

    경기 북부에서는 처음으로 김포의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확진 농장만 전국적으로 13곳.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한 가금도 벌써 5백만 마리 가까이 됩니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그제부터 이틀간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의 종사자와 차량 등에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실시했습니다.

    또 아직 가격에 큰 영향이 없기는 하지만 닭과 오리, 계란 수급에도 문제가 없도록 매일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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