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겨울철 '국민 생선'된 방어 인기

[뉴스터치] 겨울철 '국민 생선'된 방어 인기
입력 2020-12-14 07:17 | 수정 2020-12-14 07:18
재생목록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방어로 둔갑한 '부시리'"

    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통통하게 물오른 방어, 지금이 제철인데요.

    부시리가 방어 흉내를 내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겨울철이면 방어 회의 인기가 꾸준하기 때문인데요.

    생김새가 비슷해 부시리와 방어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겨울이면 더 고소해진다는 방어 회를 써는 모습인데요.

    방어는 두툼한 살점과 입에서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으로 어느덧 겨울철 국민 생선으로 자리 잡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방어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뛰면서 연어 회 판매를 앞질렀을 정도라는데요.

    11월에서 2월까지는 산란을 위해 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에 최고의 맛을 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이 방어와 생김새는 물론 맛도 유사한 부시리를 방어로 판매하는 일이 있다고 하는데요.

    방어와 부시리를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선의 입꼬리부터 다르다고 합니다.

    위턱의 끝이 날카롭게 각져 있다면 방어, 둥글다면 부시리로 판단할 수 있다는데요.

    하지만 부시리도 좋은 품질의 생선 종류로, 오히려 봄부터 여름까지는 방어보다 부시리가 훨씬 맛이 좋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많은 분들이 방어는 클수록 맛있다고 하는데요. 작은 방어를 큰 방어라고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사람들이 큰 방어만 찾기 때문인데요. 부시리가 방어로 둔갑하는 이유도 큰 방어만 찾는 현상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