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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950~1,200명 전망"…본격 대유행

"하루 950~1,200명 전망"…본격 대유행
입력 2020-12-15 06:06 | 수정 2020-12-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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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 소식입니다.

    3차 대유행이 1, 2차와 여러 면에서 다르지만, 개개인이 유념해야 할 가장 중요한 특징은, 내가 '아는 사람', 가족이나 친구에게서 감염되는 게 60퍼센트에 이른다는 겁니다.

    지금처럼 활동하면 확진자 수가 절대 줄어들지 않을 거라고 걱정하는 것도 그 때문인데요, 정부는 계산 상으로는 곧 천2백 명대까지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탑골공원 근처 음식점 공연 관련 누적 확진자 수만 지금까지 280명.

    경기도 부천의 요양원에서도 2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최근 1주 동안의 감염경로를 분석했더니 집단감염을 통해 확진되는 경우는 21%였고 다른 확진자와 개별 접촉해서 감염되는 경우가 44%로 가장 많았습니다.

    개별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집단감염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감염원은 가족이나 지인, 동료 등 주변사람인 경우가 58%, 10명 중 6명이었습니다.

    가족이나 동료 등 바로 옆 사람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8명,

    엿새만에 처음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주말이라 검사건수도 함께 줄어든 결과일 뿐입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인 양성률은 3~4% 수준으로 여전히 높아서 100명을 검사하면 3, 4명이 확진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하루 확진자는 1천2백명에 달할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한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환자 수를 추계해 보면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치료제 가운데에선 임상 2상 결과를 식약처에 제출할 예정인 항체치료제가 우선 개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3월에 백신 접종을 목표료 한다면 국내 소재 공장에서 생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가장 빨리 공급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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