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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계속 확산…오늘 1천 명 안팎 예상

집단감염 계속 확산…오늘 1천 명 안팎 예상
입력 2020-12-16 07:05 | 수정 2020-12-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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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어젯밤 10시 중간 집계에 확진자가 이미 9백 명을 넘었습니다.

    오전에 발표될 확진자 수가 다시 천 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 간 감염이 많다고 분석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집단 감염까지, 투트랙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시 교회에서 수십 명씩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남 당진 나음교회와 서산 기도원에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하루 충남 공주와 서산, 당진에서 이곳을 거쳐간 신자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총 확진자 수는 1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더구나 이 중 확진된 중학생 한 명이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파악돼,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5명이 전수검사를 받은 상황입니다.

    서울에선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가 폐쇄됐습니다.

    지난 13일 직원 2명이 확진됐고, 어제 6명, 오늘 한 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어제부터 본사 사옥을 사흘간 폐쇄했고, 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국 각지의 신규확진자는 9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각 671명보다 200명 넘게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 수가 880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오늘 발표될 확진자수는 지난 12일에 이어 다시 1천 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달에만 종교시설 10곳에서 5백 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며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대면 기도회 중 다수가 확진이 되었고, 합창연습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행사 후에 함께 식사와 다과를 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말 들어 각종 대면 모임과 단체 식사 등을 중단하고,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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