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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인터넷에…'동네 책방'을 살려라

코로나·인터넷에…'동네 책방'을 살려라
입력 2020-12-16 07:34 | 수정 2020-12-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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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형마트에 동네 가게가 밀려나듯이 우리 동네의 작은 책방들도 점점 사라지고 있죠.

    경기도가 동네 책방을 낭만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보존하기 위해 웹드라마를 만들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흥겨운 멜로디와 함께 등장하는 연인들의 모습

    이 영상은 경기도 수원시의 한 동네 책방을 소재로 한 웹 드라마입니다.

    이 책방에서는 가죽공예와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케이크와 쿠키를 바라보는 젊은 연인들

    직접 구운 빵과 과자를 즐기면서 독서를 할 수 있는 또 다른 동네 책방의 모습입니다.

    경기도는 대형서점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는 동네 책방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북 콘서트나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동네 책방 홍보이벤트를 펼쳐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모임이 어려워지자 웹드라마를 통해 도내에 특색 있는 동네 책방을 소개하기로 한 겁니다.

    사랑과 우정을 소재로 한 10편의 에피소드 속에 30여 개의 책방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임병주/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
    "각 서점만의 특별한 사항을 드라마 형식으로 촬영을 해서 조금 더 감흥이 있고 새로운 서점의 특색 있는 사항들을 알려서 지역 서점이 좀 더 활성화되고…"

    책방의 주인들도 직접 출연해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뽐냈습니다.

    [이진선/동네 책방 운영]
    "제가 나와서 많이 부끄럽고 그렇기는 한데 보시는 분들에겐 즐거운 경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딱한 홍보보다는…"

    동네 책방 웹드라마 영상은 경기도 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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