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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무더기 감염…확진자 이미 850명 넘어

전국 곳곳서 무더기 감염…확진자 이미 850명 넘어
입력 2020-12-17 06:04 | 수정 2020-12-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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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에도 천 명 안팎의 확진자 수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간 감염이 더 많은 게 이번 유행의 특징이지만, 개인 감염은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겠죠.

    요며칠 많게는 수십 명까지 집단 감염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 충북 괴산은 병원 전체를 격리했지만 멀리 강원도 원주에서 이 병원 관련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코로나 현황을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용산구의 한 건설현장.

    이 곳에서 지난 1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모두 62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건설현장 종사자 56명이 감염됐고, 이들의 가족, 지인 등으로 감염이 확산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건설현장은 한 연예기획사가 들어오기 전 사무실 공사 중이었는데, 밀접 접촉자가 많아 추가 감염이 더 발생할 수 있어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북 괴산의 한 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환자 2명이 퇴원하려 진단검사를 했다가 어제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환자와 직원들 27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9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고, 80대 환자 1명이 어제 숨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을 집단격리하고, 감염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는 20대 아르바이트생 4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금까지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마스크 제조업체에서도 2명이 추가로 감염됐는데, 해당 업체에서 생산된 마스크는 환경검체 분석 결과에 따라 폐기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어젯밤 10시까지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8백 50여명에 달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금은 국민 여러분의 거리두기 실천이 핵심입니다. 이동과 만남은 잠시 멈춰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성탄절 연휴 등으로 거리두기 실천을 유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최대한 외출과 모임 등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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