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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도심서 구조되는 너구리 해마다 증가

[뉴스터치] 도심서 구조되는 너구리 해마다 증가
입력 2020-12-17 06:56 | 수정 2020-12-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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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야생 너구리 도심으로 이사 중?"

    요즘 날도 추운데, 너구리들은 이사 철인가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도심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줄어든 너구리들이 도심으로 몰리고 있다는데요.

    귀엽게 생겼다고 절대 만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수도권 대표 신도시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 지역은 야생 너구리들의 소굴이 된지 오래라는데요.

    성남시가 도심 한가운데 가로지르는 탄천 등에 10년 동안 생태복원 사업을 해온 결과라고 합니다.

    분당에 둥지를 튼 너구리들은 생태복원으로 먹잇감이 풍부해 오동통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발견되고 있다는데요.

    최근 인천에서 구조되고 있는 너구리들은 잘 먹지 못해 이렇게 탈진 상태라고 합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구조된 너구리는 38마리로, 재작년 6마리보다 크게 늘었다는데요.

    지역 곳곳에서 개발이 진행되면서 먹이 부족으로 도심을 찾아오는 중이라고 합니다.

    도심에서도 먹이 구하기가 어렵게 되자, 길고양이 급식까지 훔쳐먹을 정도라는데요.

    너구리들은 개선충에 감염된 경우가 많아 함부로 만졌을 경우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뉴스터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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