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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골칫덩이가 된 티베트 명견 '사자개'

[이슈톡] 골칫덩이가 된 티베트 명견 '사자개'
입력 2020-12-18 06:42 | 수정 2020-12-1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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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한때 중국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견종 '티베탄 마스티프'!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는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사자개가 야생으로 가면.."입니다.

    주인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는 초대형 개, 카리스마가 남다른데요.

    티베트 고원에서 기르던 명견 '티베탄 마스티프'입니다.

    맹수를 연상시키는 큰 덩치와 갈기 덕분에 일명 '사자개'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데요.

    한때 수억 원을 호가하는 몸값을 자랑하며 중국에서 부의 상징으로도 여겨졌지만, 현재는 골칫덩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자개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많은 개들이 버려졌기 때문인데요.

    야생화된 사자개들, 사람은 물론이고 멸종위기종인 눈표범까지 공격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베이징 생명연구소에 따르면 티베트고원 칭하이성에 16만 마리의 유기견 중 97%가 티베탄 마스티프였다고 하는데요.

    거리를 떠도는 사자개, 인간의 탐욕 때문에 떠돌이 신세가 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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