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서 정치권 인사들의 공개 접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텔레비전 생중계 속에 백신을 맞았고,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다음주 초에 공개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소매를 걷어붙인 펜스 부통령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습니다.
이 모습은 미국 전역에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됐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접종 뒤 아무 느낌도 없었다면서 백신에 대한 확신이 오늘날의 기적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연말까지 미국인 2천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진정한 의학적 기적입니다."
부인 캐런 여사와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 단장도 함께 백신을 맞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맞을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예상되는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됐다는 트윗을 올렸는데, 식품의약국 FDA는 아직 심사중이라고 바로잡았습니다.
백신에 대한 불신을 잠재우기 위해 의회 지도자들도 백신 접종에 동참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백신 맞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고, 공화당 소속인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도 백신 접종 사실을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1일, 다음주 월요일에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는다고 인수위가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이 착착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 1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수, 하루 사망자수 평균은 코로나 사태후 최고치였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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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성호
바이든 "21일 백신 접종"…펜스, 접종 생중계
바이든 "21일 백신 접종"…펜스, 접종 생중계
입력
2020-12-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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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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