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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신규 확진'…오늘도 1천 명 안팎 될 듯

역대 최다 '신규 확진'…오늘도 1천 명 안팎 될 듯
입력 2020-12-21 06:04 | 수정 2020-12-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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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확진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요.

    이제 주말에도 딱히 줄지 않아서, 오늘도 천 명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 경로를 제시간에 추적하는 것도 벅차고, 확진자의 3분의 1은 경로 추적이 아예 안 되고 있는 실상입니다.

    의료진도 병상수도 한계에 이른 지 오랜데요, 특히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에서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현황,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856명이 새롭게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오늘 역시 1천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역대 최다인 1,097명이 감염되면서 닷새 연속 1천 명대를 넘어서는 등 급격한 확산세에 방역 관리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2만 건가량 줄었는데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향후 며칠간을 포함한 이번 주가 유행의 확산 기로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며…"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는 188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2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최근 형사 법정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져 법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요양병원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 병원에서는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139명까지 늘었고, 61명의 감염자가 나온 청주 참사랑 노인요양원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던 1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30대도 감염됐습니다.

    이로 인해 60살 이상 고령자 비율이 20%에서 30%로 급증하고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이르면 2월부터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화이자와 얀센, 모더나 백신은 내년 1분기 접종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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