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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천 명 웃돌 듯…'최다 확진' 가능성도

다시 1천 명 웃돌 듯…'최다 확진' 가능성도
입력 2020-12-23 06:04 | 수정 2020-12-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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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떨어져서 오늘도 내심 기대했습니다만, 오늘 천 명을 훨씬 넘을 것 같습니다. 어젯밤 이미 천 명 가까운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한 번 터지면 수십 명씩 확진되는 요양시설과 교회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요양시설과 달리 자발적으로 모이고 안 모이고를 결정할 수 있는 교회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달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첫 소식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4명.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와 해외 유입 사례를 더하면, 오늘 발표될 확진자 규모는 1천 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치였던 지난 20일 1천97명을 웃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올린 지 보름이 지났지만, 요양 시설과 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겁니다.

    실제 광주 북구의 한 요양원에서는 직원과 입소자 등 17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입소자 1명은 양성 판정을 받자마자 숨졌습니다.

    지난 20일 처음 확진된 요양보호사는 발열 등 증상이 있었지만 이틀 동안 환자 관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요양보호사가) 3층 전체를 관리하면서 왔다 갔다 한 정황이 보입니다. 그래서 확산이 더 퍼졌던 것 같습니다."

    교회 발 집단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13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 예배를 강행한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교회'에서 지금까지 13명의 환자가 확인됐고, 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도 교인과 가족 등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작은 모임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에게 최대한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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