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거의 불지 않다보니 먼지가 흩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대비 2배가량 높습니다.
또 충북 충주와 제천, 단양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효 중에 있습니다.
늦은 밤부터 수도권부터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겠고요.
먼지는 밤 사이 먹구름이 들어오고 또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차츰 해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오늘 늦은 밤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내일 아침 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살짝 지나겠고요.
기온이 더 낮은 강원 영서 지방에는 눈이 내려 1cm 안팎 정도 쌓일 수 있겠습니다.
양은 적지만 내일 출근길 도로가 살얼음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 주의하셔야겠고요.
기온은 내일 오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해서 성탄절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서울 등 서쪽 지방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동해안에는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밤부터는 강풍까지 몰아치겠습니다.
불조심 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올라서 서울이 8도, 대전 9도, 광주 11도, 대구 9도가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공기질 더 악화…밤사이 비·눈 살짝
[날씨] 공기질 더 악화…밤사이 비·눈 살짝
입력
2020-12-23 07:43
|
수정 2020-12-23 07:4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