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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집단감염…오늘도 1천 명 안팎 예상

전국 곳곳 집단감염…오늘도 1천 명 안팎 예상
입력 2020-12-24 06:05 | 수정 2020-12-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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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센 조치들이 전국에서 시작됐습니다만, 여기에 교회 같은 기관들이 협조를 해줘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구는 하루 신규 확진자 절반 이상이 교회에서 나올 정도고, 제주에서는 성당이 연쇄 감염의 시발점이었습니다.

    이제 천 명대 확진자가 익숙할 정도인데요,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숫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코로나 현황 전합니다.

    ◀ 리포트 ▶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1명.

    오늘 역시 1천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 동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3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제주시의 성당 관련해서도 11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파주시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는 15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 격리중인 경기 부천의 요양병원에서는 추가로 입소자 2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해 전수검사가 진행중인 서울구치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한 수용자와 직원 1천8백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일상생활 공간 곳곳에서의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집단시설들, 그 다음에 교회 이런 곳들에서 감염들이 계속해서 여전히…"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두번 째로 많은 규모인 1,092명.

    주말을 지나면서 잠깐 줄어드는가 싶더니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자 확진자 수는 다시 1천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지난 열흘 동안 모두 29만2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754명의 숨은 확진자가 발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성탄절 예배와 미사 등 종교행사를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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