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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변이' 또 출현…독일, 시신을 창고에

영국, '코로나 변이' 또 출현…독일, 시신을 창고에
입력 2020-12-24 06:10 | 수정 2020-12-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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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국에서 또다른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갖고 들어온 걸로 보이는데요, 이 변이 바이러스도 딱히 더 치명적이진 않지만 전파력이 더 세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 시작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확진자는 다시 최고치가 나왔습니다.

    또 독일에선 하루 사망자가 1천명에 육박해 시신을 바로 화장하지 못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상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도로를 막아서자 욕설을 퍼붓고 고함을 지릅니다.

    항의하던 운전사는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이다 체포됩니다.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했던 프랑스가 코로나 음성 판정 증명서를 조건으로 입국을 허용했지만, 임시 검사소에서 빠른 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화물차 운전자]
    "내 생애 최악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우리 모두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집으로, 가족에게 돌아가게 해주세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영국에선 다른 종류의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또 확인됐습니다.

    [맷 핸콕/영국 보건장관]
    "또 다른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2명의 사례를 발견했습니다. 두 사례 모두 지난 몇 주 사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역시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영국 정부는 코로나 대응 최고 단계인 4단계 봉쇄 조치를 거의 전역으로 확대하고, 남아공에 대해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독일도 하루 사망자만 1천 명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급격한 확산세에 작센주는 화장터 옆 창고에 시신을 쌓아둬야 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긴 체코는 오는 27일부터 생필품을 판매를 제외한 모든 상점을 닫는 전면봉쇄에 들어갑니다.

    일본에서도 어제 하루 확진자만 3천200명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사망자도 32명 늘어 3천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서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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