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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5개월 만에 최대…"자금 다시 몰린다"

서울 아파트 5개월 만에 최대…"자금 다시 몰린다"
입력 2020-12-25 06:42 | 수정 2020-12-2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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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기를 누르면 저기가 오르고 저기를 누르면 여기가 오르는 아파트 집값,

    서울의 아파트 값이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규제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집값이 묶이면서 또다시 서울로 수요가 유턴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값은 0.05% 올랐습니다.

    지난 7·10 대책 이후 5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특히 강남 3구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송파구 아파트 값은 0.1% 상승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도 0.09%, 강남구 0.08%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주에만 37개 신규 규제지역이 생기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규제로 묶이면서 다시 서울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 3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습니다.

    수도권 지역 아파트도 지난주보다 0.02% 포인트 오른 0.22%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경기도 파주와 부산, 울산 등 지방 주요 지역의 아파트 값은 지난 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상승폭이 축소했습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이번주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29%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0.3% 올라 68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고, 서울도 0.14% 올라 7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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