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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페트병 분리배출해야…플라스틱도 줄인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해야…플라스틱도 줄인다
입력 2020-12-25 06:44 | 수정 2020-12-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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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는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할 때 투명페트병은 별도로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또 플라스틱 음식 용기 두께 제한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마련됩니다.

    김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생수나 음료를 담아서 판매할 때 쓰이는 투명페트병.

    색깔있는 다른 페트병과 섞어서 배출했던 투명페트병을 오늘부터는 별도로 분리해서 배출해야 합니다.

    아파트 등 전국의 공동주택이 대상이며, 1년 뒤에는 단독주택도 분리배출을 실시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미 5만장의 마대를 배포했으며, 내년 초까지 4만장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투명페트병은 색깔있는 다른 페트병보다 재활용 가치가 높아 의류 제작 섬유 등으로 재활용 됩니다.

    하지만 그동안에는 다른 페트병과 섞여서 배출돼 재활용률이 낮았습니다.

    환경부는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되는 고품질 재생페트병을 현재 2만8천톤에서 2년 뒤 10만톤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현재 음료와 생수병에만 적용되는 투명페트병 사용 의무화도 막걸리 등 다른 페트 제품에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생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마련됩니다.

    음식 배달 플라스틱 용기 두께를 제한하고, 매장 판매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도 신설됩니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은 올해보다 25% 줄어들고 재활용률은 현재 54%에서 70%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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