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경기부양 법안의 수정을 요구한 가운데 하원 민주당이 국민 1인당 현금지급액을 늘리는 내용의 대체 법안 표결에 나섭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국민 1인당 현금 지급액을 기존 600달러에서 2천 달러로 늘리는 내용의 대체 법안 표결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미 의회는 현지시간 지난 21일, 코로나 대응을 위한 8천 920억달러, 우리 돈 약 988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안과 1조 4천억 달러, 우리 돈 1천 551조 원 규모의 연방정부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에 코로나19와 무관한 항목이 많다며 예산안 서명을 미루면서 연방정부 자금 고갈에 따른 일시 정지, '셧다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혜성
美 하원, '현금지급 상향' 수정안 표결 추진
美 하원, '현금지급 상향' 수정안 표결 추진
입력
2020-12-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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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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