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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지 않는 확산세…연일 1천 명 안팎 확진

잡히지 않는 확산세…연일 1천 명 안팎 확진
입력 2020-12-28 06:04 | 수정 2020-12-2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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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주말에도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계속 천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다른 지표들에도 주목하고 있는습니다.

    시민들이 힘들여 협조하고 있는 거리두기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집단 감염에시 시작된 연쇄 감염은 전국에서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망자가 또 나왔습니다.

    먼저 코로나 현황을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방역 당국이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9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103명 줄었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적은 점을 고려하면 지금과 같은 확산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 오후 6시 이후로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오늘도 1천 명에 근접한 확진자가 새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 사이 사망자도 추가됐습니다.

    세종에서는 경기 군포 요양원에서 퇴원한 90대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고, 경기 부천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한 요양병원에서 노인 2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8백명을 넘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30여 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이틀간 13명이 늘어 누적확진자는 52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또 충남 천안에선 태국 식품 판매점 관련 확진자가 29명 추가돼, 92명으로 증가하는 등 비수도권 확진자도 300명에 육박합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호남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수도권) 권역이 2단계 기준을 상회하고 있고, 충남은 90명대까지 증가하는 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감염 재생산 지수가 낮아지는 등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환자 증가세가 꺾이는 상황은 아니라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에 대한 시민들의 철저한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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