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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항공기 입국 불허…'3번' 검사한다

영국발 항공기 입국 불허…'3번' 검사한다
입력 2020-12-29 06:07 | 수정 2020-12-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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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장 급한 건 일단 추가 유입을 막는 건데요.

    영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을 일주일 더 막고, 영국과 남아공을 상대로 공무 외엔 비자도 발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입국 전후로 감염 확인도 3번으로 늘립니다.

    하지만 영국 보건당국이 이 변이 바이러스가 최소 9월부터 퍼져 있다고 밝혀서, 국내에 이미 퍼져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역당국의 최우선 목표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유행하지 않도록 입국 전부터 철저하게 차단하는 겁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로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돼서 이게 우세종으로 우세한 그런 바이러스로 자리 잡지 않도록 최대한 유입을 차단하는 데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운항이 중단된 영국발 직항편은 1월 첫 째 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됩니다.

    영국과 남아공에 대한 신규비자 발급도 외교나 공무, 인도적인 사유 외에는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영국이나 남아공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선 코로나 감염 여부를 3번에 걸쳐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입국전 확인과정이 강화됩니다.

    이번에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영국발 입국자 3명은 우리 국민이어서 '음성확인서'를 내지 않았는데,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받은 검사에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 영국이나 남아공에서 출발하거나 경유 하면 외국인뿐 아니라 우리 국민도 입국할 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여기에 입국 후 3일 이내 한 번, 마지막으로 14일 간의 자가격리가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영국과 남아공에서 온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모두 전장 유전체 분석을 실시해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검사하고 영국 외 해외 감염자에 대해서도 변이 여부를 수시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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