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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천 명대 이어질 듯…사망자 '최다'

오늘도 1천 명대 이어질 듯…사망자 '최다'
입력 2020-12-30 06:03 | 수정 2020-12-3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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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소식입니다.

    오늘도 확진자가 천 명 안팎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더 폭증하지 않는 걸 다행으로 봐야 할까요.

    지금은 3차 유행의 중심이 요양병원으로 옮겨간 상태입니다.

    한번 확진자가 나오면 거의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코로나 현황,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가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904명.

    이에 따라 오늘 발표하는 신규 확진자 수도 1천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교회와 병원,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 4개 교회에서 모두 65명이 감염됐습니다.

    20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중랑구의 한 교회는 성탄절 연휴 동안 '비대면 예배' 수칙을 어기고 대면 모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교인 5명이 (교회에) 거주하며 함께 숙식했고, 12월 24일, 25일에는 30여 명이 지하 1층에서 다과를 포함한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북 순창군의 요양병원에서는 입소자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습니다.

    요양병원 관련 집단 감염은 17건, 관련 확진자는 1천4백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어제 기준 40명으로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60대 2명, 70대 7명, 80대 18명, 90대 13명으로 모두 고령층이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유행 규모가 커지면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으로 이어져서 거동이 어려운 고령자분들의 인명피해가 시차를 두고 조금은 늦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고령층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감염관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C 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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