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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겨울철 차량 히터 적정 온도는?

[스마트 리빙] 겨울철 차량 히터 적정 온도는?
입력 2020-12-30 07:41 | 수정 2020-12-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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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날씨에 자동차를 타면 히터부터 켜실 텐데요.

    차량 히터 온도, 몇 도가 적당할까요?

    히터는 엔진 열기를 흡수해 뜨거워진 냉각수를 이용해 난방하는 원리입니다.

    엔진이 충분히 예열되지 않으면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시동을 걸고 출발한 뒤에 엔진 온도계 바늘이 4분의 1 이상은 올라온 다음, 히터를 켜는 게 효율적입니다.

    바람의 방향은 아래로 향하게 해놓아야, 밑으로 가라앉은 찬 공기가 데워지면서 차량 내부 온도가 빨리 오릅니다.

    겨울철 히터 온도는 섭씨 21도에서 23도로 맞춰 놓는 게 적당한데요.

    히터 온도를 너무 높이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머물기 좋은 환경이 되는 데다가, 장거리 운전 시 졸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람은 얼굴로 맞지 말고 아래로 나오도록 해야 하는데, 얼굴로 직접 바람을 맞으면 피부가 건조해질 뿐 아니라 호흡기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

    히터를 가동했다면 적어도 30분마다 한 번씩은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하는데요.

    환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창문 4개를 모두 열면 공기압이 같아져 기류가 한쪽으로만 흐르기 쉬우니까, 운전석 창문을 열었다면 대각선 방향으로 조수석 뒤쪽 창문을 열어야 공기압 차이가 커져 환기가 원활히 이뤄집니다.

    또, 뒷좌석은 창문보다 앞좌석 창문을 더 많이 여는 방식으로, 양쪽의 공기압 차이를 높이면 공기가 더 빠르게 전환됩니다.

    이때 공기 조절 장치는 '외부 공기 유입 모드'로 바꾸면 통풍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인 날에도 환기는 필수인데요.

    다만, 실내로 유입되는 먼지를 줄이려면 차량 통행이 적은 도로에서 도로와 먼 쪽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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