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을 잘못 세탁하면 빳빳해지고 올이 풀리기도 하죠.
수건을 오래 쓰려면 첫 세탁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새 수건에는 생산, 가공할 때 쌓인 먼지가 그대로 남아있고요.
가공 과정에 사용한 화학 성분의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세탁하지 않고 사용하면 피부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섬유가 마찰로 손상되면서 수건을 오래 쓰기 어렵습니다.
새 수건은 올바른 방법으로 세탁해서 길들이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수건을 색깔별로 분리하고, 3~5장씩 모아서 수온이 40도 이하인 물에 세탁기 '울 코스'로 단독 세탁하세요.
세제를 넣지 않아도 되지만 2번 정도 헹굼 단계를 추가해서 먼지와 화학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도록 물로 여러 번 헹궈내는 게 좋습니다.
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를 넣지 않는 게 바람직하며, 섬유를 손상시킬 수 있는 염소계, 산소계 표백제도 사용을 피하시고요.
될 수 있으면 수건은 삶지 않는 게 좋습니다.
찜찜해서 새 수건을 살균하고 싶다면 헹굴 때 식초를 소주잔으로 반 잔 정도 넣으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수건을 세탁해 쓰면 보송보송한 상태로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수건을 새로 사면 꼭 빨아 쓰시기 바랍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스마트 리빙] 새 수건, 세탁 안 하고 써도 될까?
[스마트 리빙] 새 수건, 세탁 안 하고 써도 될까?
입력
2020-12-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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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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