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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박·이 사면론'에 여야 입장 엇갈려

이낙연 '박·이 사면론'에 여야 입장 엇갈려
입력 2021-01-02 12:05 | 수정 2021-01-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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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어제 이명박·박근혜 씨의 사면을 언급한 데 대해 여야 반응이 엇갈려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SNS를 통해 "분열을 조장하는 국정 운영에서 벗어나 새해부터는 통합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도 "두 전직 대통령은 고령에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서 사실상 종신형을 살고있다"며 "국민통합과 국격을 위해 사면은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탄핵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은 용서할 마음도 용서할 준비도 돼있지 않다"며 반발했고, 같은 당 박주민 의원도 "누구를 위한 사면인지 모르겠다"며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도 어제 "박근혜를 사면하면 최순실은 어떻게 할 것이며 이명박을 사면하면 국정원 댓글 조작 범죄자 원세훈은 풀어주지 않을 방법이 있냐"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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