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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표단 오늘 출국…외교차관도 10일 출발

외교부 대표단 오늘 출국…외교차관도 10일 출발
입력 2021-01-06 12:17 | 수정 2021-01-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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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과 선원들이 조기에 풀려날 수 있도록 현지 교섭을 위한 대표단을 이르면 오늘 파견합니다.

    현지에 억류된 선원들은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선원들과의 통화도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외교부가 이르면 오늘 밤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이란에 파견합니다.

    [최영삼/외교부 대변인(어제)]
    "이번에 급파하는 지역 국장 등 실무대표단, 현지 외교 채널 등 여러 가지 노력을 총동원해서 이 문제가 최대한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오는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합니다.

    이 사건 발생 전부터 한국 내 은행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수출대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문이 추진됐었는데, 이 자리에서도 선박 억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란 외무부는 "한국 차관의 방문은 선박 억류와 무관하다"며, 별도의 방문 일정은 협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 억류된 선원들과의 통화도 이르면 오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란에 억류된 '한국케미호'를 관리하는 회사인 타이쿤쉽핑은 어젯밤 브리핑을 통해 "우리 영사가 현지 외교부에 확인을 했을 때 선원들은 건강하며, 곧 통화할 수 있다는 확답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란 해군사령부가 메일 등 연락을 차단하고 있어 항만청을 통해 간접적으로 내용을 들을 수 있고 직접적인 접촉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란 측에 해양오염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요청했지만 전달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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