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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 통제…정전·지하철 고장 잇따라

도로 곳곳 통제…정전·지하철 고장 잇따라
입력 2021-01-07 12:02 | 수정 2021-01-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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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부터 한파에 폭설이 겹치면서 각종 사고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도로가 통제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수근 기자, 일단 지금 날씨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북극발 한파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지금 영하 13도 안팎인데, 강한 바람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장갑과 목도리, 두꺼운 패딩을 입고 종종걸음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1만 7천여 명이 투입돼 눈을 치우고 있는데요.

    이면 도로에선 시민들도 직접 제설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이 여전히 빙판길이라 서울시내의 차량 속도는 시속 20km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진입로에 도로 결빙으로 차량이 멈춰서서 조금전까지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청계광장 방향으로는 제설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출발 전 교통 정보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하철 고장도 잇따랐는데요.

    오늘 아침 4호선 당고개 방향 길음역과 1호선 소요산 방향 외대앞역에서는 열차가 고장 났었고, 김포도시철도로 승객이 몰리면서 전동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습니다.

    ◀ 앵커 ▶

    폭설로 정전을 비롯해 각종 사고도 잇따랐죠?

    ◀ 기자 ▶

    오늘 새벽 2시쯤엔 서울 양재동 3백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오늘 오전 10시쯤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100세대 규모 오피스텔이 정전됐습니다.

    막히는 도로에 제설작업이 지연돼 교통 대란도 속출했습니다.

    눈길에 운전을 포기하고 손으로 차를 밀고 가는 상황이 벌어졌고, 가까운 거리를 몇 시간씩 걸려 도착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6시까지 한랭질환자가 2명 집계됐고 계량기 동파 274건, 수도관 동파 7건의 시설 폐혜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촌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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