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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86명…"불안 요인 여전"

신규 확진 386명…"불안 요인 여전"
입력 2021-01-19 12:02 | 수정 2021-01-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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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주춤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도 어제부터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개인 간 접촉에 따른 감염이 여전히 많다면서 긴장을 풀기엔 이르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6명, 누적 환자 수는 7만3천1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말 이후 약 8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51명, 해외 유입이 35명이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5명, 경기 128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에서 3분의 2 이상이 발생했고, 부산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등 비수도권에서 11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768명으로 늘었고,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에서 9명, 경기 안산시 병원에서 11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이 전반적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도 영국·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에 더해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방심할 경우 언제든 재확산 추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코로나19는 보이지 않는 일상 곳곳에서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45%까지 높아졌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해야 한다면서 특히 가족 간 감염이 크게 늘고 있는만큼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정 내 노약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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