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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취임 "美 통합하고 동맹 복원"

바이든 대통령 취임 "美 통합하고 동맹 복원"
입력 2021-01-21 12:01 | 수정 2021-01-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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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고,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백악관 입성 직후엔 파리기후변화협약 복귀 등 트럼프 정책을 뒤집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미합중국의 헌법을 보전하고 보호하고 수호할 것을 맹세합니다. 신이여 도와주소서. (축하합니다.)"

    미국 동부시간 20일 정오, 우리 시간 오늘 새벽 2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오늘은 역사와 희망의 날이라며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선 과정에서 둘로 갈라진 미국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통합 없이는 어떠한 평화도 없다며 통합과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사회 현안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면서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리는 동맹을 복원하고 다시 한번 세계와 협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힘의 본보기가 아니라 본보기가 되는 힘으로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입성 직후 대통령 집무실에서 15개 행정명령을 포함해 모두 17개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복귀하는 것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 WHO를 탈퇴하겠다는 트럼프의 결정을 번복하는 등 대부분 트럼프 행정부 정책을 뒤집는 내용들입니다.

    100일간 미국인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연방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금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는 데 있어 낭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그것이 내가 오늘 대통령 집무실에서 미국인들을 위해 대담한 행동을 취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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