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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달걀 값…4년 만에 다시 수입

'천정부지' 달걀 값…4년 만에 다시 수입
입력 2021-01-21 12:12 | 수정 2021-01-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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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식탁물가 급등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특히 많이 오른 계란값 안정을 위해 4년만에 다시 계란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사과나 소고기 같은 설 성수품 공급 대책도 나왔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수입 계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최근 계란 30개 들이 한판 값은 평균 6천5백원대.

    1년 전에 비해 1천원 넘게 올랐습니다.

    정부는 신선란을 포함해 8종류의 달걀 가공품 5만톤의 관세를 없애, 급등하는 계란값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과거 2017년의 경우에는 할당관세(0%) 이후에 가격안정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되고요. 금번의 경우에도 급격한 계란 가격 상승을 방지하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정부는 또 계란 수입 전까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대형마트 계란에 농축산물 쿠폰을 적용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도록 했습니다.

    설 성수품 공급 대책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사과와 배, 소고기와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올랐지만, 공급은 안정적"이라며, 10가지 설 성수품목의 공급을 1.4배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격이 60% 넘게 오른 양파의 경우, 지난달 작년보다 10배 많은 양파를 수입해 이번주부터 풀기 시작했다며, 가격 추이를 본 뒤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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