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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400명대 진입…정부, 등교 인원 확대 검토

다시 400명대 진입…정부, 등교 인원 확대 검토
입력 2021-01-23 11:59 | 수정 2021-01-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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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31명 추가됐습니다.

    정부는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등교 인원을 확대할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31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은 403명, 해외 유입은 28명이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3백 명대로 떨어진 지 단 하루 만에 다시 4백 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244명이 확진돼 전체 국내 발생 환자의 60%를 차지했습니다.

    또, 부산에서 33명, 경남에서 32명, 충남에서 17명, 전남에서 9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802명, 경기 안산시 콜센터 및 전남 순천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9명이 추가돼 1,3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3월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원격 수업 확대로 인한 교육 격차 심화와 돌봄 부담 가중 등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는데, 학교에서의 감염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는 보고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률이 낮고, 감염돼도 경증이나 무증상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지난달 한 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학교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 재개와 관련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다음 주 중 학교 내 방역지침과 학사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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