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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 첫 통화…이르면 이번 주 정상 통화

한-미 국방 첫 통화…이르면 이번 주 정상 통화
입력 2021-01-25 12:11 | 수정 2021-01-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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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욱 국방부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신임 미국 국방장관과 어제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공식 출범 이후 한미 고위급 외교안보라인의 소통이 이어지고 있는데, 조만간 양국 정상이 첫 전화 통화를 가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욱 국방부 장관이 어제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방수장인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통화는 오스틴 장관 인준안이 가결된지 하루 만에 미국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게 국방부 설명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한미동맹을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면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평가했습니다.

    두 장관은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발전시키는데 긴밀히 협력하자"며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그제 오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한미 안보수장 간 상견례를 겸한 통화도 있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 직후 한미 외교안보라인 간 움직임이 분주해지는 모습입니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전통적인 동맹 강화 및 회복' 기조와 함께 대북 전략의 전면 재검토를 공언했고,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 긴밀한 소통은 서로에게 절실한 상황입니다.

    양국 정상이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대면정상회담을 추진하자는데 입장을 같이 한 가운데, 이르면 이번주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 첫 정상통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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