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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일주일이면 충분…당 후보 선출 우선"

"단일화 일주일이면 충분…당 후보 선출 우선"
입력 2021-01-27 12:12 | 수정 2021-01-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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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신년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4월 재보선과 관련해 단일화 논의는 일주일이면 충분하다며 당 후보 선출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 방역으로 인한 손실 보상엔 동의하지만, 선거에 이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 단일화에 대해 당내 후보 선출이 중요하단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단일화를 하는데 일주일이면 시간이 충분하다며, 서둘러 실무 논의를 하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시장 후보가 된다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계속 몸이 달아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 안타깝긴 합니다만은…"

    지난해 4월 총선과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의 경쟁력도 자신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2월 처리에 동의하냐는 질문이 잇따라지만, 김 위원장은 다음주 월요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포함해 부산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만 말했습니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전제도에 대해선 필요성엔 동의하면서도, 지급 시기는 4월 선거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실 보상의 소급적용에 대해서도 재원 규모에 대한 정부의 판단과 결정이 중요하다며 즉답은 피했습니다.

    영수회담은 대통령이 제의하면 나름대로 판단해 응할 수 있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고, 4월 보궐선거 이후에는 "더이상 정치권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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