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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첫 통화 "포괄적 대북 전략 마련"

한·미 정상 첫 통화 "포괄적 대북 전략 마련"
입력 2021-02-04 12:14 | 수정 2021-02-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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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전화 통화는 오늘 오전 8시 25분부터 32분간 진행됐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14일, 딱 2주만입니다.

    한미 정상은 오늘 통화에서 "한미 양국이 평화 번영의 핵심 동맹임을 재확인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및 다자주의의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 고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된 당사국인 한국의 노력을 평가한다"면서 "한국과 같은 입장이 중요하고 공통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거" 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특히 포괄적인 대북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양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갈 필요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대로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통화 직후 SNS를 통해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고,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적 현안 대응에도 늘 함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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