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인사청문회…"북미 대화에 외교력 집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늘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조율된 전략을 바탕으로 북미대화의 조기 재개를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겠다"며 "북한의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참여를 위한 견인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이 제기하는 북한 원전 추진 문제에 대해서는, "산업부 실무자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준비한 게 아닌가 짐작한다"며 "정부가 공식적으로 원전 지원을 검토한 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