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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밤 10시로 영업제한 완화…수도권 유지

비수도권 밤 10시로 영업제한 완화…수도권 유지
입력 2021-02-06 11:57 | 수정 2021-02-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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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비수도권에 한해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한시간 연장해주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393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식당과 술집, 실내체육시설 등에 시행 중인 밤 9시 이후 영업금지 조치를, 비수도권에 한해 밤 10시로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비 수도권의 경우 밤 9시까지인 영업시간이 1시간 연장되는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한 조치입니다.

    오는 8일 월요일 0시 부터 적용됩니다.

    그러나 수도권은 밤 9시 영업제한 조치가 계속 유지됩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도 전국에서 계속 시행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 70% 이상이 집중됐고 감염 확산의 위험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현행 조치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은 밤 10시로 제한을 완화하되, 현행 유지를 원할 경우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 총리는 "방역조치 완화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단초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성실히 방역수칙을 지키는 시설과 그렇지 못한 곳을 엄격히 분리해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370명 보다 23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30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지역발생 366명, 해외 유입 2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74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아동 관련 시설과 강북구 소재 사우나에서 새로운 집단 발병이 확인됐고, 광진구 술집 관련 감염자도 계속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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