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2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교회와 병원 등에서 산발적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입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2명 늘어 누적 환자가 8만89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기준 393명보다 21명 줄어들며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은 326명, 해외유입이 46명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지난해 7월 말 이후 6개월 반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1명, 경기 109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 26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1명, 광주 10명, 부산·충남에서 각각 8명, 대전 6명, 강원 5명 등 61명이 새로 감염됐습니다.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는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안양시의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더 늘었고, 서울 강북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누적 27명,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누적 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시 중구 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었고, 광주 서구 안디옥 교회 관련 총 130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 여파도 이어졌습니다.
사망자는 7명 늘어나며, 누적 1천471명이 됐고,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1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설연휴를 앞두고 전파력이 더 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등 아직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며, 거듭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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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372명…산발적 감염 지속
코로나19 신규 확진 372명…산발적 감염 지속
입력
2021-02-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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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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