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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 달 만에 '13호 골'…토트넘 3연패 탈출

손흥민 한 달 만에 '13호 골'…토트넘 3연패 탈출
입력 2021-02-08 12:11 | 수정 2021-02-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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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한달간의 득점 침묵을 깨고 리그 13호골을 터트렸습니다.

    팀도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상에서 깜짝 복귀한 케인과 함께 선발 출전한 손흥민.

    초반부터 몸놀림이 가벼웠습니다.

    전반 10분만에 오른발 슈팅으로 웨스트 브로미치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엔 케인과의 콤비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그리고 케인의 선제골로 1대0으로 앞선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50미터를 넘게 질주해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무려 7경기만에 뽑아낸 리그 13호골이자 올 시즌 17호골.

    지난달 6일 브렌트포드와의 리그컵 준결승 이후 한달간 계속된 골침묵을 시원하게 깨뜨린 한방이었습니다.

    케인과 손흥민의 연속골을 끝까지 지켜낸 토트넘은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 역시 리버풀 살라와의 리그 득점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그동안 케인과 함께 플레이하는 건 정말 즐거웠죠. 그래서 더 그리웠어요. 다시 돌아와서 함께 골을 기록해서 행복합니다."

    손흥민은 나흘 뒤 에버턴을 상대로 시즌 18호골과 FA컵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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