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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근절·재발 방지책 조속히 마련"

"부동산 투기근절·재발 방지책 조속히 마련"
입력 2021-03-12 12:13 | 수정 2021-03-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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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LH 직원들의 투기 사건과 관련해 강도 높은 조사를 주문했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재발 방지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부동산 범죄와의 전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 분야의 불법과 불공정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투기와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예방대책과 시스템 구축 대책, 일벌백계 대책, 불법 부당이득 환수 대책 등 네 가지 대책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한국토지주택공사, LH직원들의 투기 사건에 대해 직원들의 대출 과정에서 불법이 없었는지 조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정 은행권의 특정 지점에서 대규모 대출이 집단으로 이뤄진 과정을 금융감독원 등 감독기관이 나서 철저히 조사할 것을 주문한겁니다.

    홍 부총리는 해체 수준의 LH 혁신방안도 조만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를 촉발한 LH는 국민 신뢰를 많이 잃은 만큼 환골탈태하는 변화가 절대 필요하다"며 혁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4 주택공급대책을 포함한 부동산 정책은 이미 발표한 계획과 제시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도심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 사업 여건이 우수한 후보지도 3월말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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