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만 75세 이상이 맞을 화이자 백신 25만명분은 오늘 오전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에 재진입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28명,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9만9천8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별로는 국내 발생이 411명, 해외 유입이 17명이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0명, 서울 13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 70% 이상이 집중됐습니다.
경기 용인시의 한 대학과 관련해 지금까지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포시 일가족·지인과 관련된 확진자도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27명, 강원 18명, 대구 17명 등 10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경남 진주시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220명으로 늘었으며,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8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처럼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봄철 야외활동까지 늘면서 확산세가 가팔라지진 않을 지 방역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추이를 토대로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모레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하루 2만151명이 백신 접종을 마쳐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받은 누적 인원은 모두 70만3천6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쓰일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25만명분은 예정대로 오늘 오전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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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신규 확진 428명…화이자 25만 명분 도착
신규 확진 428명…화이자 25만 명분 도착
입력
2021-03-24 12:02
|
수정 2021-03-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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