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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안보리 제재 '위반'

"北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안보리 제재 '위반'
입력 2021-03-25 12:02 | 수정 2021-03-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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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아침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사 시각은 각각 오전 7시 6분과, 7시 25분.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됐으며, 비행거리는 약 450km, 고도는 약 60km로 탐지됐습니다.

    합참은 세부 제원에 대해선, 현재 한미 정보당국과 정밀 분석 중이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늘 아침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고 단정했습니다.

    미국 CNN방송도 미국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3월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후 이후, 1년 만입니다.

    탄도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21일 쏜 순항미사일과 달리, 사거리에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에 해당됩니다.

    청와대는 당초 오후에 개최하기로 돼 있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오전 9시로 앞당겨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지난주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한 데 이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적대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대미담화를 내놓는 등 강경 발언을 이어왔습니다.

    주요 외신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이라면서, 북한과 접촉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노력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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