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손령

미사일 발사 국제사회 비판 잇따라…북 "주권국가 자위권"

미사일 발사 국제사회 비판 잇따라…북 "주권국가 자위권"
입력 2021-03-27 11:48 | 수정 2021-03-27 11:50
재생목록
    ◀ 앵커 ▶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럽 주요 국가들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하는 등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북한은 미사일 시험 발사는 주권 국가의 자위권에 해당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원격회의에서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대다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유엔 외교관들이 밝혔습니다.

    안보리의 모든 이사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조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안보리 유럽 5개 이사국 역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외교관들은 다음 주 안보리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관한 비공개 회의를 소집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일본도 다음 달 13일 종료 예정인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2년 연장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독자 제재가 연장되면 북한과 일본 사이의 수출입 전면 금지, 북한 선적이나 북한 기항 이력이 있는 선박의 일본 입항 금지 조치 등이 계속됩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잇따른 비판에 북한은 주권 국가의 자위권에 해당한다며 반발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을 주도한 군부 2인자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정상적인 무기 시험을 두고 미국의 집권자가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