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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78명…"4차 유행 갈림길"

신규 확진 478명…"4차 유행 갈림길"
입력 2021-04-06 12:06 | 수정 2021-04-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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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었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넘은 건데,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8명입니다.

    이틀째 400명대를 나타냈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수치여서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00명을 넘어섰는데,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환자 수 400~500명대 범위를 초과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460명, 해외유입이 1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272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지역발생의 6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34명, 전북 29명, 경북 25명, 대전 22명이 확진되는 등 전국적으로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어린이집으로 번져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의 어린이집 교사들은 관련 증상을 보였는데도 검사를 미루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모두 273명이 감염됐고, 충북의 유흥주점에선 26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북 전주의 수정교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전국적으로 134명이 확진됐습니다.

    한 사람이 몇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적으로 1을 넘어선 상황.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느냐 갈림길이 될 것 같다며 집단 감염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뒤 오는 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3만 5천여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접종자 수는 99만 9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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