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메신저 '디스코드'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청소년 1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디스코드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유포한 서버 운영자 11명과 재유포자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디스코드 내에서 일대일 대화를 나누는 '채팅 기능'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받고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이 저장된 해외 클라우드 다운로드 링크를 전송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12명은 모두 중고등학생이며 나이가 어려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운영하던 디스코드 서버 14개를 폐쇄하고 성 착취물 영상 13만 개를 삭제했으며, 영상 구매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2MBC 뉴스
임혜련
'아동 성 착취물' 유포 중·고교생 12명 검거
'아동 성 착취물' 유포 중·고교생 12명 검거
입력
2021-04-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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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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