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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오세훈·부산시장 박형준 '압승'

서울시장 오세훈·부산시장 박형준 '압승'
입력 2021-04-08 12:03 | 수정 2021-04-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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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서울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18% 포인트 차로 승리했고, 박형준 후보도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30% 포인트 가까이 따돌리며 부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시장직을 사퇴한 지 10년 만에 다시 서울시장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개표 결과 오 후보는 57.5%의 득표율로 39.18%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32% 포인트 차이로 눌렀습니다.

    오 후보는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승리했고 특히 강남구의 득표율이 박 후보보다 3배 이상 높은 73.54%를 기록하며 우위를 보였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
    "천금 같은 기회를 주신만큼 제가 분골쇄신 열심히 뛰어서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도록…"

    낙선한 박영선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회초리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는 겸허한 마음으로 제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 되겠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박 후보는 62.67%를 득표해 34.4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당선인]
    "위대한 부산 시민 여러분,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그 마음,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박 당선인은 부산 15개 구와 1개 군 전부에서 김 후보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정부·여당이 신공항 예정지로 지정한 가덕도가 속해있는 강서구에서도 56%를 얻어 42%에 그친 김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함께 치러진 울산 남구청장과 경남 의령군수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서동욱 오태완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나머지 광역의원 8곳, 기초의원 9곳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11명이 당선됐고, 민주당 소속 당선인은 4명에 그쳤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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