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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식료품 지출 ↑, 교육·음식 ↓

코로나 여파…식료품 지출 ↑, 교육·음식 ↓
입력 2021-04-08 12:09 | 수정 2021-04-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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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지난해 식료품과 가정용품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 음식, 숙박 지출은 감소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한 가구가 식료품에 쓴 월평균 소비 지출은 38만 1천 원.

    2019년에 비해 14% 넘게 증가했습니다.

    코로나로 집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늘고, 육류와 채소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가전용 기기에 대한 지출도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세탁기나 냉장고, 청소용품 등을 새로 산 겁니다.

    영양 보조제와 마스크 구매로 보건 비용도 9% 증가했습니다.

    반면 코로나로 오락문화 지출은 전년보다 22.6%, 14만 원 줄었습니다.

    국내외 단체 여행이 줄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동 시설 등에 대한 영업제한이 영향을 끼친 걸로 분석됩니다.

    또 고교 무상교육 확대, 등교 중지 등으로 교육비 지출도 22% 넘게 감소했습니다.

    옷과 신발, 외식이나 숙박비 지출도 크게 줄었습니다.

    소득별 지출에선 하위 20%에서만 지난해 가계 소비가 늘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하위 20%는 불필요한 지출이 없는 상황에서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가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상위 20%에선 보복 소비 등으로 신차 구매가 늘면서 교통비가 18% 이상 증가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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