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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반성·쇄신 다짐"…野 "민심 받아들여야"

與 "반성·쇄신 다짐"…野 "민심 받아들여야"
입력 2021-04-09 12:14 | 수정 2021-04-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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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첫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수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재보선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패배 뒤 처음으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반성과 쇄신을 다짐했습니다.

    일주일간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도종환 의원은 "분노와 질책이 이번이 끝이 아닐 수 있음을 잘 안다"며 "마음 풀리실 때까지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종환/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민심 앞에 토 달지 않겠습니다.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내로남불의 수렁에서 하루속히 빠져나오겠습니다."

    민주당 2,30대 초선의원 5명도 기자회견을 열어 "돌아선 국민의 마음은 저희들을 포함한 민주당의 착각과 오판 때문"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오판의 사례로 조국 사태와 추미애-윤석열 갈등, 박원순 전 시장 사건 등을 언급하며 "오만과 독선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 여당을 향해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것에 대해 "꼭 그렇게 해주시라"며 정책기조 대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문재인 정권의 남은 임기는 1년 남짓입니다. 법치주의 파괴, 민주주의 파괴 등 잘못된 일들을 모두 제자리로 돌려놓는 회복의 1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LH 사태와 관련해 "재보선으로 미뤄진 특검과 국정조사 논의를 다시 시작하자"고 "민주당은 논의에 응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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