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7명 발생하며 나흘 연속 600~700명대를 오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의 확산세가 3차 유행이 본격화했던 지난해 12월과 유사한 상황이라며, 다음 주부터 방역수칙 집중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677명 추가 확인돼 모두 10만 8,9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6백 명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하루 7백 명이 발생한 지난 8일을 포함해 나흘 연속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662명, 해외 유입은 15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198명, 경기 199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에서 421명이 발생했고, 부산 56명, 경남 44명, 경북 2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241명이 확인됐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340명이 확진됐고,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수정교회'와 관련해선 13개 시도에서 모두 210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최근 빨라진 확산세에 대해 방역 당국은, "3차 유행이 본격화되던 지난해 12월 초와 매우 유사한 양상"이라며 다음 주부터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 방역점검단'을 꾸려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등 9개 취약분야에 집중점검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3만 3천404명으로 모두 114만 8천060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31건이 새로 보고돼 모두 1만 1,599건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생성을 유발한다는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와 관련해, 최근 한시적으로 보류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한 입장을 내일 오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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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
나흘 연속 6백 명대…지난해 12월과 유사한 상황
나흘 연속 6백 명대…지난해 12월과 유사한 상황
입력
2021-04-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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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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