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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오늘 새벽 진화…주민들은 대피소행

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오늘 새벽 진화…주민들은 대피소행
입력 2021-04-11 11:57 | 수정 2021-04-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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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는 10시간 만인 오늘 새벽에야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안전 문제로 인해, 아직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이 불은 발생 10시간 만인 오늘 새벽 2시 반쯤에야 겨우 제압됐습니다.

    상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빠르게 주변 상가와 주차장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60여 대와 소방 인력 4백여 명을 투입했지만, 시커먼 연기가 인근 건물까지 덮치면서 인력 투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상가에 있던 41명이 연기를 마셨고, 그 가운데 2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이 난 상가 지하 대형 마트에 있던 손님들이 급하게 대피하면서 혼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해당 주상복합 건물 364세대에 살던 1천 2백여 명의 주민들은 안전 문제로 인근 중학교 등에 임시로 설치된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람이 남아있지는 않은지 오늘 새벽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내일 있을 합동감식에 앞서 사전 현장감식을 진행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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