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정오 뉴스입니다.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엿새 만에 500명대로 다소 내려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수도권 등, 거리두기 2단계 지역 유흥시설의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477명 이후, 엿새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만 건 수준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 하면 확산세가 잡혔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560명, 해외 유입 27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45명으로 전체의 61.6%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실내 체육시설 관련 환자는 70명 대로 불어났고, 경기도 안양의 댄스 동호회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이런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 달 2일까지 3주 연장하고, 수도권과 부산 등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영업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방역 보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수학교 종사자와 보건교사, 60세 미만 등에 대해 미뤄졌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위험 대비 이득이 높지 않다고 평가된 30살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향후 백신 도입 상황 등에 따라, 30살 미만에게는 다른 백신을 맞히도록 접종 계획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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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신규 확진 587명…수도권 유흥시설 영업 금지
신규 확진 587명…수도권 유흥시설 영업 금지
입력
2021-04-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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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4-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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